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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셔널 플레이의 공격 구조 및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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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xxi6809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1-03-0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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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개념에 대한 이해

포지셔널 플레이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는 바로 '채널'이다. 우리가 요즘 흔히 부르는 하프스페이스가 경기장을 5등분했을 때의 가운데와 측면 사이의 두 공간이라고 한다면, 채널은 경기장을 기준으로 나누는 것이 아닌 상대의 수비 구조를 기준으로 발생한다. 현대축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4백 수비 시스템과 5백 수비 시스템을 예로 채널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상대가 4백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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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4백일 경우에는 상대선수의 좌우로 통과할 수 있는 공간이 총 5개이다. 이렇게 빈 공간을 앞으로 채널이라 부를 것이며, 5채널이 존재한다. 우리가 효과적으로 상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5채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상대가 5백일 경우

tactical-board.com (3).png 포지셔널 플레이의 공격 구조 및 방법론

상대가 5백일 경우에는 상대선수의 좌우로 통과할 수 있는 공간이 총 6개이다. 4백일 경우와 달리 5백일 경우에는 6채널 공략이 필요하다. 즉, 상대의 수비 시스템에 따라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이다. 오늘은 상대가 5백일 경우라고 가정하고, 포지셔널 플레이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겠다. 



5백 수비구조에 대한 공략 방법론

이제부터 예시로 드는 상황은 전부 본인이 임의로 만든 상황이며, 포지셔널 플레이의 대표적 개념과 방법론을 설명하기 위해 설정된 상황임을 우선적으로 알리겠다. 상대의 수비 구조와 우리팀의 접근방식에 따라 상황은 가변적임을 염두해두길 바란다. 

채널 포지셔닝을 통한 수적우위 발생

tactical-board.com (4).png 포지셔널 플레이의 공격 구조 및 방법론
6채널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모든 채널에 우리의 선수들이 위치해야한다. 만약 6채널에 우리의 6명 선수가 위치할 경우, 상대의 5백보다 1명이 더 많기 때문에 절대적으로도 수적 우위이며, 각각 5명의 상대 수비선수들을 상대로도 모두 2 대 1 수적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굉장히 이상적인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우선되어야할 플레이들이 존재한다. 앞으로 해당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상대 수비라인을 기준으로 형성되는 4개의 횡적 채널

tactical-board.com (12).png 포지셔널 플레이의 공격 구조 및 방법론
상대가 541 수비구조를 갖췄다고 가정해보자. 상대의 수비구조는 총 3개의 라인으로 구성되며, 각 라인 사이에는 라인3의 종적으로 이루어진 6채널과 마찬기지로 횡적으로도 4채널이 생긴다. 우리의 목표는 공을 상대 라인1 앞의 채널1부터 상대 라인3의 뒤의 채널4로 보내서 슛팅 찬스를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우선 4개의 채널 중 채널4를 제외한 3개의 채널에 우리 선수들을 위치시켜야 한다. 



빌드업의 시작 325 구조: 채널1에서 채널2로

tactical-board.com (8).png 포지셔널 플레이의 공격 구조 및 방법론
일반적으로 빌드업 플레이에서 자주 사용하는 325 전형으로 시작해보자. 최근에는 펩, 투헬, 나겔스만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강팀이 해당 전형을 활용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상대의 3라인 사이의 횡적 채널에 선수들이 배치되어 있고, 상대의 최종라인의 6채널 중 5채널을 우리 선수들이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은 상대의 라인1 앞의 공간에 위치한 스위퍼가 갖고 있는 상황이며, 이제 각 라인 사이의 횡적 채널의 선수들을 이용해서 공을 한단계씩 앞으로 보내야한다.


공을 빼앗기지 않고 성공적으로 앞으로 전진시키기 위해서는 각 채널에서 수적우위를 유지해야한다. 하지만 현재 상대의 9번 공격수만이 우리의 1차 빌드업 라인 앞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이는 비효율적이다. 이 상황에서 상대 9번을 상대하기 위한 선수는 우리의 4번과 5번 센터백 2명이면 충분하다. 2번에게 공을 주어서 한칸 앞으로 전진해보자. 



Pinning: 채널2에서 채널3으로

tactical-board.com (9).png 포지셔널 플레이의 공격 구조 및 방법론
이제 2번이 채널2에서 상대 라인2쪽으로 공을 갖고 전진하는 상황이다. 공을 채널2에서 채널3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이제 라인2에서의 수적 우위가 필요하다. 이 상황에서는 채널3에 위치한 우리의 7번과 9번을 순간적으로 라인 2로 내려오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 때 동시에 우리의 6번과 3번을 활용해서 상대의 10, 8, 7번을 pinning시켜서 우리의 2번이 공을 갖고 전진해서 패스를 자유롭게 줄 수 있도록 한다. (pinning이란 특정 위치에 선수를 배치해 상대의 선수들을 묶어두는 플레이이다. 자세한 내용은 내가 쓴 pinning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라인 2에서의 수적 우위와 pinning을 통해서 우리의 2번은 7번과 9번에게 공을 전달할 수 있는 선택지를 갖게 되었다. 이제 채널2의 2번이 채널3의 7번에게 공을 주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이상적 상황인 6채널 점유 상황 발생: 채널 3에서 채널4로 

tactical-board.com (10).png 포지셔널 플레이의 공격 구조 및 방법론
이제 7번이 드디어 상대의 라인3 앞의 채널3에서 공을 받았으며, 라인 3에서의 수적 우위가 필요하다. 9번과 3번을 전진시켜서 상대 최종 수비라인의 6채널에 모두 위치시킨다. 이제 우리는 상대의 채널3에서 채널4로 선수와 공을 보내야한다. 이 때, 7번이 공을 받게 되는 순간 딸려오는 3번의 뒷공간으로 8번이 침투하는 상황이 가능하다. 


마지막 마무리

tactical-board.com (11).png 포지셔널 플레이의 공격 구조 및 방법론
라인 3의 뒷공간에서 8번이 공을 잡은 상황이다. 이제 마지막 횡적 채널에 우리 선수와 공을 효과적으로 위치된 상황이다. 이제 나머지 4채널에 위치한 9,10,3,11번이 전부 채널4로 전부 침투하며 땅볼 크로스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여태까지 541 수비 시스템을 공략하는 한가지의 방법론을 살펴봤다.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은 위에서 살펴본 상황은 다양한 공략방법 중 한가지란 것이다. 상대의 수비구조(541, 532, 442, 433 등), 수비위치(파이널 서드, 미드 서드, 디펜시브 서드) 등의 요소에 따라 각 채널별 우리 선수들의 위치와 숫자를 조정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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